[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이달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지역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를 예방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인 18세 이상 동해시민은 총 7만 6192명이며 오는 11월까지 이 중 70%인 5만3334명 이상을 접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DB] 2021.02.16 nulcheon@newspim.com |
1차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 1400여명이며 시는 오는 23일까지 백신 배송 및 일정을 조율해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장소는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및 65세 이상 등 단계적인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들에게 별도 일정 및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임시예방접종 장소는 동해체육관과 위탁의료기관 등이며 현재 위탁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접종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시행하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접종 시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접종센터 시설물 정비 등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올해가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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