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말까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완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23일 "최근 들어 가상자산 시장 과열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이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을 찾아 이동하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2.19 photo@newspim.com |
그는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예정된 미국 경기부양책 의회 논의동향 등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위기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유동성이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생산적 부문으로 시중자금 유입을 촉진하되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형 뉴딜펀드 본격 가동을 통해 한국판 뉴딜 분야로의 자금유입을 유도할 것"이라며 "오는 2월말까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자펀드 조성을 차질없이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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