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 대전환 추진"
"K-EV100 추진…친환경차 인센티브 제공"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에너지 믹스전환 및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저탄소화, 산업부문 녹색전환 등 그린뉴딜에 총 8조원을 본격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중 70%는 상반기내 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는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본격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2 leehs@newspim.com |
김 차관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미래전환 입법과제를 2월 임시국회 입법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작년 12월 발표한 탄소중립 3+1 전략에 따라,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한 명확한 시장 시그널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신설·탄소가격체계 정비 등을 통한 적극적 재정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밖에도 그는 "지난 1차 자문회의에서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EV100 캠페인(2030년까지 기업들의 보유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자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을 우리나라에도 확산시키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그 이후 환경부에서 'K-EV100'을 발표해 참여기업에게는 친환경차 보조금 우선배정, 충전인프라 설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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