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1함대사령부가 봄철 산불 및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경보 및 강풍주의보가 지속되며 대형 산불 및 화재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산불 대응을 위한 훈련과 장비·물자 도입 등에 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군 1함대는 건조한 날씨가 시작된 지난 11월 동절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동해·울진소방서 등 지역소방서와의 수시 합동 산불진화훈련 등을 통해 합동 산불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동해시 천곡동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해군 1함대 장병들이 동해소방서와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1.02.23 onemoregive@newspim.com |
또 강수량이 평년보다 훨씬 적은 올해 산림순찰조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장비작동 검사도 병행하면서 부대 주변 산악지역에 물을 뿌려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산악소방차 3대 등 노후 장비를 교체 완료한데 이어 경화학 소방차 2대 등 소방차 8대와 방염복 외투, 안면보호구 등의 개인보호세트 521개 역시 올해 안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부대 내에서도 흡연구역, 컨테이너 등의 화재위험이 있는 구역과 전기 기기/설비와 창고 내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의 소방설비 등 안전위험개소 등의 점검 및 순찰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수참모 박연순 중령은 "봄철 화재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부대 시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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