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3일 유동성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가 회생방안을 마련하는 동안 쌍용차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영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평택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지난해에는 51개사 231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대출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고 대출이자를 0.6%p에서 2.0%p까지 지원(예상치, 3월 중순 확정) 가능하게 했으며 쌍용차 협력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담보능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13개사 13억9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특례보증 지원자금은 약 95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다.
자금지원 사업 외에도 시는 제품 및 특허기술 개발,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생산공정 개선 및 기술애로 지원, 마케팅 및 판로개척, 제조물책임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문의나 기업애로사항은 시청 기업지원과(031-8024-3440)로 문의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 쌍용차 정상화 및 협력사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올해는 쌍용차 경영정상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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