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오는 26일(현지시간)에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긴급사용 여부를 심사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병원 관계자가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2.17 [사진=로이터 뉴스핌] |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26일 J&J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효과와 알레르기 반응 등 안전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표결에 부친다.
J&J 백신이 미국 시장에 유통되는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지 관심이다. 해당 백신은 2회 접종을 요구하는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보급 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체의 해외 3차 임상시험 결과 66% 효능을 나타냈으며, 미국에서는 72%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 방지 면에서는 85% 효과가 입증됐다.
J&J 백신 공급 여부는 VRBPAC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고, FDA가 이를 받아들인 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하냐에 달려 있다.
업체는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약 400만회분을 즉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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