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발생 417명·해외 23명…광주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35명 발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4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발생해 누적 8만81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장갑을 교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천84명이라고 밝혔다. 2021.01.24 leehs@newspim.com |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440명이다. 600명대부터 300명대까지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440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서 70%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광주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산 13명, 대구 17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1명, 경북 15명, 경남 7명, 제주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 1명, 네팔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 3명, 사우디아라비아 2명, 벨라루스 1명, 콜롬비아 1명, 멕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모로코 1명 등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이다.
하루동안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76명,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8명이 줄어든 140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656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905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71%를 차지한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7494명이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검사 수는 총 6만9520건이다. 전체 검사 중 의심신고 검사는 3만8309건 진행됐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1211명이 검사를 받았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5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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