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2020.02.22. lkh@newspim.com |
접종 대상자는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대상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1분기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인력 등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의 경우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가 접종, 보건소에서 시설 방문접종, 보건소 내소접종의 3가지 방법으로 시설별 여건에 맞춰 실시한다.
2~3월 1차 예방접종을 끝내고 4~5월 2차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 관련 모든 의료 및 행정인력은 사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으로 이뤄진 방문접종 1개 팀을 구성하는 한편, 사전점검팀이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의사 소속 의료기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에 해당하는 시민은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하고 예방접종 이후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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