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간호·보건 등 관련 직렬 13% 증원 선발
필기시험 9급은 6월 5일, 7급 10월 16일 각각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719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보건 등 관련 직렬의 선발계획 인원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전년도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선발인원은 2551명이었지만, 올해는 2893명을 더 뽑는다.
직종별 선발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직 2만5610명, 임기제 1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 등이다.
2021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선발규모/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 등으로 간호·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을 뽑는다.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2741명(83.6%),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을 각각 채용한다.
한편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의 선발 기회도 확대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429명(5.7%)을,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826명(3.9%)을 각각 선발한다.
전국 동시 실시하는 공·경채 필기시험은 9급은 오는 6월 5일, 7급은 오는 10월 16일에 실시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각 자치단체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인력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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