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금융당국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정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배당성향을 20%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464억6844만원이다. 이달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한 뒤 다음달 중 지급한다.
(사진=씨티은행) |
금융당국은 국내 5대 금융지주와 동시에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에도 배당성향 20% 이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도 예년보다 축소했다. 2017년과 2018년엔 35%, 2019년 22.2% 수준이었다.
앞서 KB‧하나금융그룹 등도 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한 신한금융만 배당성향을 22.7%로 정했다.
우리금융지주와 SC제일은행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배당성향과 배당 총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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