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與 지도부, 윤석열 사태 신중 당부했지만…부글부글 끓는 내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낙연 "특별히 코멘트 할 것 없다", 신중 대응 결정
선거 앞둔 與, 국민 피로감 최소화·對민주당 전선 최소화 의도
홍영표 "사퇴하는 것이 도리", 이상민 "분별력 흐려졌다" 맹비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대범죄수사청 공개 반발에 신중한 대응을 결정했지만 내부에서는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개 비판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코멘트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개혁 관련 의견이라면 법무부를 통해서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윤석열 총장에 대해 무대응 공감대를 이뤘다.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던 검찰과의 정면대결 양상을 피하기 위해서다. 

법제사법위원인 김종민 수석최고위원은 "검찰도 중대범죄수사청 법안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라며 "법의 최종 의결까지는 국민의견을 모아야 하고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청와대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일 "국회가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견을 두루 종합해 입법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2021.02.01 pangbin@newspim.com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연말 윤석열 총장 징계를 전후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윤 총장에 대해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며 징계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법원 판단에 가로막혔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지지도는 집권 최저치로 떨어졌고 민주당 지지도도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선거를 앞둔 민주당으로서는 이같은 검찰발 악재의 재현이 달갑지 않다. 특히 이번 4·7 보궐선거는 대선과 직결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벚꽃 추경'을 둘러싼 여야 갈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 피로감이 더해 진다면 선거 판도도 나빠질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검찰 개혁 시즌2를 차분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검찰개혁을 차분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기조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분한' 지도부와 달리 여권 내에서는 점차 공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행정부를 총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명답지 않게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정 총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행정과 정치는 문화도 다르고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나 내용도 달라야 하는데 마치 정치인 같다. 평범한 행정가와 공직자 발언 같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경우 검찰이 현행 제도에서 인권보호를 잘하고 국민을 제대로 섬겼으면 이런저런 요구가 나올 이유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검찰이 어떻게 해왔는지 국민 모두가 잘 알고 검찰 개혁 하라는 것이 다수 요구로 그러면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총리는 "검찰총장 자리는 검찰만을 위한 직분이 아니다"라며 "검찰만이 대한민국 정의를 수호할 수 있다는 아집과 소영웅주의로는 국민이 요청하는 검찰개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진의원들도 나섰다.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의 고뇌에 찬 신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을 말아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주어진 직무에 충실할 생각이 없다면,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임명권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중진 이상민 의원도 SNS를 통해 "여기저기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만 시끄럽다. 소음 내지 말았으면 한다"며 "그 의도도 불순하게 느껴진다. 분별력이 많이 흐려져 있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청래 의원은 "2년간 잠시 빌린 칼로 조자룡 칼 쓰듯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자의 뒷모습이 눈에 선하다"라며 "그도 곧 내리막길에 들어섰다"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