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계획 발표 3개월만...새 사명 개발 착수
박진효 대표 "하나의 회사로" 화합·협력 강조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ADT캡스와 SK인포섹이 통합법인 출범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양사 간 합병 계획을 발표한지 3개월 만이다. 통합법인 사명은 ADT캡스다.
통합법인 ADT캡스는 5일 서울 삼성동 ADT캡스 사옥에서 박진효 대표이사, 이용환 사업총괄, 구성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ADT캡스와 SK인포섹이 통합법인 출범을 선언했다. 5일 ADT캡스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박진효 대표이사와 이용환 사업총괄, 양사 구성원 대표가 모인 가운데 통합법인 'ADT캡스'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ADT캡스] 2021.03.05 nanana@newspim.com |
출범식에는 기존 ADT캡스의 노동조합과 SK인포섹 경영협의회 구성원 6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구성원 대표들은 경영진과 함께 양사 구성원들의 화합과 단결, 통합법인의 노사 간 행복을 다짐하며 출범식 행사를 이어갔다.
출범식에서 박 대표이사는 통합법인 ADT캡스가 뉴 ICT 기반의 '대한민국 최고의 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홈(Home), 무인매장,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보안 영역과 방역, 시니어 및 사회적 약자 보살핌과 같은 라이프 케어(Life Care) 영역에서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 모델을 확대해 가자고도 했다.
ADT캡스는 통합법인의 성공 비전과 고객가치를 담은 새로운 사명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물리와 정보보안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진 캡스와 인포섹(infosec)은 각 영역의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해 사업 연속성을 강화하고,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 보안 서비스 브랜드인 '캡스홈'처럼 정보보안 관제서비스 브랜드로 '인포섹 보안관제'를 사용한다.
융합보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기존 양사의 관련 사업 조직을 통합했다. 사업역량과 기술력 결집을 통해 스마트 공장 등 융합보안의 확산이 가장 활발한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는 "통합법인이 행복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행복 경영을 실천하고 상호 존중과 공유·소통·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자"며 "하나된 통합법인에서 보안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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