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땅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 사법처리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4:08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4:08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민단체 등에 고발당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 땅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에 대한 사법처벌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경기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많이 남겼다. 먼저 땅 투기 의혹 A시의원에 대한 탈당계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5일 받아들였다. 이로써 A시의원은 더 이상 민주당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를 피하게 됐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시흥시의원 딸 명의로 산 과림동 소재 건물. 2021.03.08 1141world@newspim.com

경찰조사 중이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시흥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구성될지 미지수다.

최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제출한 고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의원은 딸(30)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시흥시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A 시흥시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땅 구매 당시 만 28세이었던 딸 명의로 해당 지역의 토지 129㎡를 취득하고 다음 해인 2019년 4월 73.1㎡의 2층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시의원의 자녀는 해당 토지를 매수하면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이후 건축과 동시에 기존 근저당을 말소하고 다시 토지 구매가 보다 9200만 원이 많은 금액을 대출을 받았다.

시민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한 A 시의원에 대한 의혹은 자녀가 토지를 취득한 시점이 지난 2018년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던 것과 당시 만 28세의 자녀가 토지 매입가를 지불할 능력이 있었느냐 그리고 건물 주변에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는 점도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 하는 것이다.

과림동 일대는 지난달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이곳에 건물을 소유한 이 의원의 딸도 지구지정으로 분양권을 받을 자격이 생겼다. 재선의 A시의원은 도시계획 관련 상임위원회에 속해 있다.

건물이 지어진 곳의 주변 환경 또한 A시의원이 주장한 "노후 준비를 위해 샀다"라고 하기 엔 너무 열악했다.

건물 주변에는 고물과 파지더미가 쌓인 고물상 바로 옆에 있고 큰 길에서 들어오는 도로 폭 또한 4~5m정도로 생활시설로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고물상 옆에 상가건물이 세워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냥 창고로 쓰려고 만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여기저기서 그 시의원 건물이 어디냐고 하도 전화가 와서 당분간 문을 닫으려고 한다"며 "이런 문제로 3기 신도시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고 원주민들도 걱정이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

광명시 소재 한 법조인은 "시의원이 산 땅이 자신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몰라도 사법처리는 힘들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