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석)은 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공장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노사 상생 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주도개발공사]2021.03.10 tweom@newspim.com |
제주개발공사 노사는 이날 선언을 통해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정립해 무분규와 무쟁의 사업장 구축에 노력하고, 무재해와 생산성 향상,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노사 상생을 다짐하는 의미로 기념식수를 심고, 삼다수 숲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보전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국내 최고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가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상생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석 공사 노조위원장은 "우리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은 투쟁의 시기를 지나 평화의 시기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한다"면서 "노사 상호신뢰와 화합을 통해 상생협력, 지역사회 공헌 등 도민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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