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신증권이 노머스가 중국 본격 진출로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어가 재개되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진출로 플랫폼, 굿즈(MD), 콘텐츠, 공연 전면 협업이 시작될 예정으로 내년 본격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며 "플랫폼, MD, 공연을 모두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 제공과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연 경쟁력과 대형 아티스트의 유입 가속으로 글로벌 성장성에 직접 노출된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거래돼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내년 전 사업부 성장세의 동시 반영, 플랫폼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으로 실적 변동성 완화, 이연된 초대형 월드투어의 진행으로 공연 캐파 확장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머스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공연, 팬플랫폼 프롬(Fromm), MD,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업체다. 어려운 해외 공연 판권, 공연 운영, 현지 네트워크 관리 영역에서 전문성을 확보해 시장 내 차별화를 구축했다.
회사는 북미 중심의 공연 판권 운영 경험과 로컬 프로모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출의 약 5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올인원 솔루션 제공으로 아티스트별 수요 파악과 수익화 속도가 빠르고 국내외 아티스트 모두 활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IP 유입 증가에 따른 플랫폼 기반의 추가 성장 여력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전용 프롬을 가상사설망(VPN) 없이 사용 가능하고 6천만 유료회원 기반의 망고TV와 결합한 구독 구조가 도입될 것"이라며 "중국 내 현지 생산, 창고, 물류도 확보해 MD 회전율과 마진이 개선될 것이며 내년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메시징, 멤버십, MD, 라이브스트리밍을 모두 제공하는 몇 안되는 회사로 독립 아티스트 증가 트렌드와 맞물려 플랫폼 입점 IP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 공연에서의 무사고 운영 레퍼런스, 다층적 수익구조, 선급금 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도 빠르게 상승 중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락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