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의당 대표 단독출마 여영국 "민주당도 기득권...노선 대전환 이루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09:04

차기 당대표 유력한 余 "與, 토건주의와 손잡고 기득권 세력됐다"
"文, 변창흠 해임하고 LH 사태 직접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의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여영국 전 의원은 "서민과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국 정치의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집권당을 몇 번 경험하면서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이 됐다"고 지적했다.

여영국 전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반보수 민주대연합 시대는 끝났다"며 노선 대전환을 예고했다.

여 전 의원은 "민주당은 과거 4대강 사업을 토건사업으류 규정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비판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도리어 더 많은 예타면제를 해줬다"라며 "민주당도 토건주의와 손잡고 기득권 세력이 된 것이 아닌가. 피해를 보고 있는 다수 국민들과 함께 정치 동맹을 형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여영국 전 정의당 의원.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다만 "민주대연합이 끝났다고 해서 일반 민주주의 과제까지 전혀 손잡지 않겠다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차기 정의당 대표로서의 주요 의제로는 '국가 일자리 보장제'와 '기본소득'을 제안했다. 여 전 의원은 "일자리가 양극화되면서 고용의 위기, 소득의 위기가 바로 닥칠 것"이라며 "적어도 국가가 이제 일자리 보장을 해야 한다. 버니 샌더스 전 미 대선후보의 제1공약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국가 일자리 보장제로는 소득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기본소득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전국민 고용소득보험제만으로는 어렵다. 청년이나 문화예술인부터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자는 제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LH 직원의 땅 투기 사태를 두고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장 사과를 직접 해야한다"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SH사장, LH사장을 거쳤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H 수사에 검찰이 사실상 배제된 것을 두고서는 "참 답답했다"며 "검경수사권 분리됐다고 자꾸 선을 긋는데, 쥐 잡는데 무슨 고양이 색깔이 중요한가. 모든 수사기관과 조사기관이 총망라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