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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누, 하이난 면세점 1차 물량 첫 선적 완료…"중국시장 진출 가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1:02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최근 200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감마누가 첫 선적을 완료하면서 하이난 면세점 상품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감마누는 중국 하이난 면세품 판매 전문회사인 은호테크에 정관장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1차 선적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차 선적에 이어 나머지 물품들도 순차적으로 주문에 맞춰 분할 수출할 수 있도록 구매계약을 체결, 선적 스케줄을 잡는 등 새롭게 시작한 면세점 관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로고=감마누]

이번에 선적 완료된 물품은 하이난섬 '일품회 Duty Free shop'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품회 Duty Free shop'은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프리미엄급 건강 및 가공 식품에 특화돼 있는 면세점이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 지역에 싼야 하이뤼 면세점, 싼야 국제면세쇼핑공원 면세점, 관란후 면세점 등 5곳을 새로 열어 하이난 면세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부터는 하이난 여행객의 면세품 인도 방식에 구매 면세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택배배송을 추가했다.

최근 중국 춘절 연휴기간 하이난 면세점은 매출 15억 위안(약 2578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세계 면세점 1위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하이난 면세점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감마누는 하이난 면세점 사업에서 빠른 성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하이난 면세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첫 선적이 완료됨에 따라 하이난 면세점 물품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이난 면세점 상품 공급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면세시장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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