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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2차전지 소재기업' 탑머티리얼 지분취득..."사업 다각화"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10:1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장비기업 코윈테크는 12일 2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생산공정 설계) 전문기업 탑머티리얼(구 탑전지)의 지분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윈테크는 기존 보유지분과 이번 현재 신주 취득분을 포함, 탑머티리얼 주식의 50%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 및 지배회사의 관계(연결 기준)를 확보하게 된다.

코윈테크가 이번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은 2012년에 설립, 값비싼 코발트 조성의 양극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고안전성을 지닌 차세대 코발트프리 양극재를 개발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등에 납품하고 있다.

[로고=코윈테크]

탑머티리얼의 노환진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SDI 2차전지 개발의 1세대 출신으로 리튬이온전지 최초 개발 및 최초 양산공장 건설에 참여했다. 또 2007년도부터 미국의 A123Systems 한국지사 대표, 중국 Changzhou 전극공장 기술총괄, US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전기자동차/ESS용 전지 개발 상용화와 미국의 2차전지 대규모 생산 공장의 건설/기술 총괄했다. 2012년에는 국내에 탑전지(현 탑머티리얼)를 설립해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2차전지 공장 건설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를 통해 현재는 유럽, 아시아, 미주 등의 2차전지 신설업체의 전극공정부터 활성화공정까지의 공정 설계부터 장비 공급(외주) 및 생산 안정화를 Turn-key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소재사업으로는 과거 15분만에 충방전이 가능한 리튬인산철 전지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5V급 코발트 프리' 고용량∙양극재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등으로 납품하했다. 값비싼 원료인 코발트 구조의 양극재를 대체, 저렴한 원가와 화재나 폭발에 대한 고안전성 성능을 지닌 차세대 2차전지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탑머티리얼의 차세대 양극재는 전기차에서 가장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소재로의 사업영역 확대하면서 2차전지 산업내 핵심 기술 및 레퍼런스의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해외 2차전지 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탑머티리얼의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레퍼런스 및 고객사와의 관계를 활용해 코윈테크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Market Share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2차전지업체의 영업활동 및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탑머티리얼의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2차전지 소재에서 장비까지 모두 아우르는 2차전지 토탈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의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기차 원가의 40%에 달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게 핵심"이라며 "배터리의 양극재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며 단위당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양극재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탑머티리얼은 값비싼 코발트를 없애고 니켈함량을 줄이는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고전압 망간계를 사용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이번 코윈테크의 투자유치로 양극재 및 전극라인 양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직접 생산한 양극활물질을 전극상태로 제조 및 판매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2차전지 등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2차전지 Capex 투자의 본격화에 따른 수주 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링 형태의 자동화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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