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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LH 투기 수사에 "국수본 수사역량 검증받는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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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해치고 공직사회 부패시키는 투기 반드시 잡아야"
"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수사역량 극대화시켜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수사본부를 향해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후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국가수사본부 기에 수치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12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검찰과의 협력과 관련, "또한,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경찰개혁과 관련, "우리는 올해 경찰개혁 원년을 선포했고, 여러분은 '개혁 경찰 1기'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며 "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높아지는 만큼 책임성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나아가 "국가 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도 출범했다"며 "견제와 균형, 정치적 중립의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산=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12 photo@newspim.com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찰 가족 여러분,
 
오늘, 열정 가득한 청년 경찰이
국민들 곁으로 달려갑니다.
오직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생각하는 청년 경찰이
국민의 삶 속으로 달려갑니다.
 
힘든 교육 훈련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경찰복을 입게 된 165명의 청년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의 후예가 되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응원해주신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청년들을 '준비된 치안전문가'로 키워주신
최해영 경찰대학장과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청년 경찰 여러분,
 
선배 경찰들은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헌신했습니다.
그 헌신 위에서 우리는 올해 경찰 개혁 원년을 선포했고,
여러분은 '개혁 경찰 1기'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경찰은 지난 4년, 5대 강력범죄는 물론 
감염병을 틈탄 범죄가 우리 삶에 파고들지 못하도록
사이버 범죄와 민생 범죄에 강력히 맞섰고,
디지털 성범죄 같은 신종 범죄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30%가량 줄었으며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66%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사회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는 개인안전부문 5위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20위에서 수직상승한 결과로,
최고 수준의 치안 강국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에만 세계 43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우리 경찰에 치안협력을 요청해왔고,
기술 전수와 장비 수출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환자이송, 역학조사를 비롯한 방역 활동에
연인원 34만 명의 경찰이 앞장섰고,
'예방접종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원활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쁘고 값진 성과는
경찰을 향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경찰 스스로 개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천한 결과입니다.
우리 경찰은 정부 기관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했고,
회복적 경찰활동, 대화경찰 제도 등 담대한 혁신을 실행했습니다.
수사에서 사건접수부터 종결까지 촘촘한 통제장치를 갖췄습니다.
수사심사관, 책임수사지도관, 경찰수사 시민위원회의
'3중 심사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이제 경찰 수사에서 고문이나 가혹행위, 
인권 유린 같은 비판은 사라졌습니다.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경찰은 국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국가의 얼굴입니다.
국민이 경찰의 얼굴을 보고 안심하게 될 때, 
더욱 경찰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입니다.
오늘 임용되는 청년 경찰들의 열정과 패기가
혁신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국민의 신뢰를 더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경찰 가족 여러분,
 
올해는 경찰 역사 중
가장 획기적인 개혁이 실현되는 원년입니다.
국민의 민주적 통제를 높이기 위한 개혁법령이 시행되었습니다.
형사 사법절차에서 경찰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졌습니다.
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높아지는 만큼 
책임성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입니다.
국가 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도 출범했습니다.
견제와 균형, 정치적 중립의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하길 바랍니다.
 
오늘 국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국가수사본부 깃발에 수치를 수여했습니다.
책임에 걸맞은 수사역량으로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주십시오.
오늘 임용되는 새내기 경찰 여러분은
앞으로 3년 동안 수사부서에 배치됩니다.
포괄적인 수사 능력을 키워
경찰의 기둥으로 커나가길 기대합니다.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입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주기 바랍니다.
또한,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랍니다.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범 운영 중인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 전면시행됩니다.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통합적 치안서비스'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5대 범죄 같은 전통적인 범죄가 줄어든 반면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재난을 틈탄 불공정거래와 사기,
아동·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정한 범죄에 더욱 단호히 대처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지켜주길 당부합니다.
 
정부도,
경찰 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법과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책임 있는 법 집행을 뒷받침하고,
공약했던 2만 명 인력 증원을 비롯한 처우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경찰의 희생과 헌신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퇴근길 교통정리 중에 순직한 故 이성림 경사를 비롯하여
일곱 분의 경찰을 잃었습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도 많습니다.
순직과 공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찰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순직자와 공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청년 경찰 여러분,
 
이제 여러분에게
'어려운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드리라'고 명령합니다.
국민 안전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합니다.
국민 곁으로,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가십시오.
국민들께서도
'개혁 경찰 1기' 여러분이 선택한 헌신의 길에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국가의 얼굴임을 늘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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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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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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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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