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전·현직 직원, 연이어 극단적 선택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광명·시흥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도시에 직원들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4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직원·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 부서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현황 전수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으며, 국민들께서 한 치의 의구심도 들지 않도록 사실관계 규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2021.03.04 pangbin@newspim.com |
13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50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목을 매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LH의 고위 간부가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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