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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LS일렉트릭, 5G 기반 '스마트 배전진단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3월14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03월14일 09:41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유플러스가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 기반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공장·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를 설치, 데이터수집장치(DAU)를 통해 취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무선망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하여 각 배전반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LS 용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최택진 기업부문장,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황원일 한국중부사업부장, 박석원 스마트엔지니어링센터장이 참석해 양사간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1.03.14 sunup@newspim.com

공장에서는 배전반 점검 작업을 할 때에 작업자의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실시했으나, 배전진단솔루션은 전력을 차단하지 않고도 24시간 상시 배전반을 점검할 수 있어 도입하려는 공장이 많았다.

그러나, 여러 생산시설이 산재된 수만~수십만평 대형공장의 경우, 각 공장건물의 전기실을 통합관제하기 위해서 운영센터와 전기실을 모두 커버하는 유선망 구축에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여 쉽게 도입하지 못했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상시 감시해 각 배전반 내부의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로써 배전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작업자들의 위험한 전력작업을 줄이면서 공장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자사 인천간석 운영센터에 시범적으로 구축해서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고객사에게도 확대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하여 추가적인 전력관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전력설비에도 5G가 도입돼 공장 생산설비 보호 및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 이번 양사의 협업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선택한 기업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하여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무선통신 기반 스마트배전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전력관리솔루션의 무선결합상품을 통해 고객사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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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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