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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출전' 임성재 "PGA 첫 디펜딩 챔프, 기회 살릴 것"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09:18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공동17위로 마감
첫승 이룬 혼다클래식 19일부터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차분히 잘해보겠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7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를 공동17위로 마감한 임성재가 19일부터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 2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15 fineview@newspim.com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생애 첫 우승을 한 혼다클래식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다.

임성재는 "다음 주에 PGA투어에서는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합을 나간다. 다음 주에도 연습, 준비 잘하고, 그 코스도 또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차분히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1타차로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한 임성재는 딱 1년만에 디펜딩챔프로서 19일 개막하는 혼다클래식에 출전, 2승을 쌓을 기회를 맞았다.

플레이어스챔피언쉽 성적에 대해선 "2라운드까지는 너무 좋았는데, 3라운드, 무빙데이 때 너무 내가 욕심을 부려서 그런지 멘탈적으로도 흔들렸고, 좀 차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마지막 라운드에 이렇게 만회해서 괜찮은 것 같다. 골프가 하루는 잘 되다가, 또 하루는 안 되다가 이렇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매일 잘 되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1번(파5)홀에서 이글을 한 임성재는 "핀까지 약 215미터 정도 남았었는데, 앞 바람이 살짝 불어서, 3번 하이브리드로 공격적으로 쳤다. 핀을 바로 보고 쳤는데, 그게 정확히 핀으로 가서, 그린 엣지에 떨어져서 1.5미터 정도에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서 김시우(26)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지난 1월 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28·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주말동안 12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리 웨스트우드(48·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PGA 통산14승을 쌓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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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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