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저스틴 토마스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저스틴 토마스(28·미국)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확정후 환호하는 저스틴 토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1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플레이어스 우승으로 PGA 통산 14승을 쌓은 저스틴 토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15 fineview@newspim.com |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토마스는 2위 리 웨스트우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던 토마스는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4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270만달러(약 30억6000만원)다.
당초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와 리 웨스트우드(48·잉글랜드)의 우승 대결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디섐보는 한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웨스트우드는 이븐파를 기록, 최종전에서 4타를 줄이는 등 주말 이틀간 12타를 줄인 토마스가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바 있다. 디섐보는 12언더파로 하먼과 함께 공동3위를 했다.
94.44%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토마스는 후반들어 이글1개와 함께 버디3개와 보기1개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주 끝난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서 디섐보에 밀려 2위를 한 웨스트우드는 2주연속 준우승했다. 그는 전반 보기2개와 보기3개를 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그는 마지막 18번(파4)홀에서의 버디로 단독2위를 확정했다.
이 대회 최연소(만 21세 11개월) 챔피언인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공동9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임성재(23) 역시 이글1개와 버디6개, 더블보기1개로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17위(7언더파)로 대회를 끝냈다.
이경훈(30)은 공동41위(2언더파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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