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전시용 신청자만 64만명 달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토스증권이 15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일반에 공개한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중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MTS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28만명이 회원가입을 마쳤고 이 중 계좌 개설까지 마친 고객은 13만명에 달한다. 앞서 사전 이용 신청 기간에는 64만명이 몰렸다.
[사진=토스증권] |
토스증권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회원 고객 연령대는 20대 사용자가 38%로 가장 높고, 30대가 30%로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토스증권 사용자 통계에 기반한 인기차트 메뉴에선 ▲구매(매수)TOP100 ▲영업이익률TOP100 ▲수익률TOP100 순으로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토스증권 MTS만의 업종분류체계인 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에서는 전기차, 항만, 해상운송, 방송콘텐츠제작 순으로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해운업, 비대면 환경에서 각광받는 방송콘텐츠제작까지 세분화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게 토스증권의 설명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사전이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MTS를 공개한지 한 달 만에 전체 오픈을 하게 됐다"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고 기존 투자방식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런 투자경험을 제공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MTS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