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이사장·유엔기후변화 총회 매년 참석…환경 전문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크로젠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점검 ▲정책 수립 ▲성과 및 문제점 관리·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크로젠은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위원장 후보에는 신규 사외이사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전 환경부 장관인 유영숙 박사가 추천됐다.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사진=마크로젠] |
유영숙 후보는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센터장, 본부장, 연구부원장을 지내고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제14대 환경부 장관 역임 시절부터 매년 유엔기후변화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환경 이슈와 동향을 파악해왔으며, 현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환경 분야 전문가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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