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LH 투기에 분노한 청년단체, 촛불 들고 거리로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2:21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잇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에 분노한 청년단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한국청년연대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LH서울본부 정문 앞에서 긴급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한국청년연대와 청년하다, 청년진보당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집회는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LH 해체 및 정부 전수조사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긴급촛불, LH투기에 분노한 청년들 모여라 포스터. [사진=한국청년연대] 2021.03.15 min72@newspim.com

이들 단체는 집회를 통해 투기재산 몰수와 투기이익 전액 환수, LH 해체, 모든 공직자 전수조사 등 요구사항을 LH와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고, 이를 만들기 위해 촛불을 들어 탄생한 정부의 결과물이 이럴 줄 몰랐다"면서 "우리가 요구했던 방향으로 사회가 가고, 조사가 제대로 이뤄져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다시 촛불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은 9명으로 제한된다.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 등을 자유 발언하는 방식으로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 참가 인원이 9명을 넘을 경우 LH서울본부 인근에 피켓이나 촛불을 들고 서 있을 계획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 중계 없이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인원이 모이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일 집회가 끝난 후에도 어떻게하면 청년들의 분노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추후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투기 의심자로 확인된 인원은 조사대상 10만명 중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최초 폭로한 13명에서 고작 7명이 확대된 수치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