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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8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07:46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07:54

박영선, 박원순 성추행 문제로 곤욕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전날도 못 이뤄
국회 예결위, 이날부터 종합심사 돌입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이 이날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 모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최종 단일화에서 승리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문제로 힘든 밤을 보냈습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전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박 후보는 단일화 효과를 누리기는 커녕 기자들의 쏟아지는 성추행 관련 질의를 피해 도망치듯 국회 기자회견장을 떠났습니다. 이후 밤에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여론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야권은 여전히 단일화 협상이 난항입니다. 후보들은 연일 "반드시 단일화를 한다"고 말하고있지만, 실무협상단은 여론조사 문구 및 유·무선 비율 등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단일화 실패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날부터 시행했어야 할 단일화 여론조사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 지지자들의 실망감은 커져만 갑니다.

각 당과 후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국회는 할 일을 해야겠지요. 국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시작합니다.

각 상임위에서 논의한 추경안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틀간 정부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열고 '19조5000억원+α(플러스알파)'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담긴 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갑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추경 소관 부처 기관장들이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합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1.03.17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블링컨·오스틴 접견...美, 중국 견제 의도에 해법 마련 '고심'/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3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中왕이 방한 때와 다른 분위기···美 장관 방한에 미동 없는 당정/서울경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가운데 이들의 한국 체류 기간 중 여권 핵심 인사와 정부 주요 인사 등과의 개별 만남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靑 "부동산 적폐청산 대상 사람 아냐…잘못된 관행·문화"/머니투데이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강조하고 있는 '부동산 적폐청산'에 대해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인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축소 한미연합훈련 오늘 종료…美국방 "성공적 평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축소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이 18일 종료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8일부터 1, 2부로 진행한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21-1 CCPT)을 이날 오후 마무리 짓는다.

도착 첫날, 北·中 비판 난사한 美 안보 투톱/한국일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국방 장관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방한 첫날부터 북중(北中) 압박 행보 동참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북한을 향해 "자국민을 학대하는 권위주의 정권"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몰아세웠고, 중국에 대해선 "대만 민주주의와 남중국해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직격했다.

美, 두 장관 방한일 맞춰 F-22 日전진배치 공개/동아일보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방한한 17일 미 인도태평양공군사령부가 F-22(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주일 미군기지로 전진 배치한 사실을 공개했다.

[종합2보] 한·미 외교장관 "한미동맹, 동북아·인도태평양·세계 평화번영 핵심축"/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지역, 세계 평화번영의 린치핀(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결렬..."여론조사 문구·유무선 비율 합의 실패"/뉴스핌
4·7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측은 17일 늦은 밤까지 여론조사 문구와 유무선 반영 비율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 실무협상팀은 오는 18일 새벽에라도 접점이 있으면 만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후보등록 시점을 고려하면 마지막 협상 시한은 18일 오전 9시까지다.

박영선, 김진애 꺾고 범여권 최종후보 선출…"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뉴스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꺾고 범여권 최종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6만명 서울시민과 양당 '권리당원·의결당원 50%'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박영선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단독] 송철호도 '쪼개기 매입'…단체장까지 번진 투기/서울신문
여야가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특검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의 배우자가 경기 용인의 임야를 쪼개기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투기 논란이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료를 거쳐 광역단체장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단독] 선관위 "빛 때문에 그래"…"與 연상" 투표 홍보물 논란/중앙일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 홍보물의 색상이 더불어민주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빛·각도 등에 따른 인식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수정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선관위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 택시 150대(3월 6일~4월 7일, 예산 2150만원)에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꼬옥 행사해야 할 소중한 권리 투표''방역소독완벽,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등의 홍보물을 붙였다. 야당은 "차량에 실제 부착된 홍보문구 색상이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계열에 가깝다"고 반발하는 중이다.

서로 판키우는 "부동산 적폐" 공방…특검·국조 협상은 '쳇바퀴'/노컷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정치권 공방이 '부동산 적폐' 논란으로 옮겨붙었다. 여권이 투기 세력과 선을 긋고 이들을 '적폐'로 규정한 반면 야당은 정권 자체가 적폐 당사자라며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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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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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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