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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대체불가' NFT 인기 폭발...투자 자산으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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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3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올해 들어 디지털 자산의 일종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 열린 NFT 경매에서 디지털 예술 작품이 수천만달러에 팔리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록밴드 킹스 오브 리온(Kings of Leon)은 신작 앨범을 NFT 형태로 출시한다.

18일 로이터통신은 2017년 형성된 NFT 시장이 2021년 들어 온라인 게임 세계와 디지털 예술 작품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NFT 시장의 현황과 NFT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에 주목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 씨(Open Sea)에서 월별 NFT 거래 규모는 지난 1월 800만달러에서 2월 9520만달러로 불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11배가량 급증한 셈이다.

또한 NFT 시장 데이터를 집계하는 논펀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총 NFT 거래량은 4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됐다.

NFT 디지털 자산 거래량 [그래프=로이터 뉴스핌]

◆ '대체 불가' NFT가 주목받는 이유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된 디지털 자산이다. 각각의 NFT에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다르다. 비트코인은 1개당 가격이 같아 서로 교환 가능하지만, NFT 코인은 각각 인식 값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코인으로 대체할 수 없고 개별 코인의 가치도 모두 제각각이 되는 셈이다.

이렇게 서로 대체될 수 없기 때문에 NFT는 블록체인상에서 진위나 소유권을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대부분의 디지털 아이템은 복제를 통해 끝없이 재생산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NFT는 고유한 디지털 인식 값 덕분에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을 만들 수 있다. 희소성이 보장된다는 뜻이다.

NFT는 대개 암호화폐 이더리움이나 달러로 결제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기록이 남는다. 누구나 NFT를 볼 수 있지만, 구매자는 디지털 소유권을 갖게 된다. 즉, NFT 디지털 자산을 구매한 사람은 '나만의 수집품'을 보유하게 되며 나중에 온라인 거래소를 통해 보유한 NFT를 되팔아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NFT는 투자 대상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 디지털 세상의 모든 것이 NFT가 된다

이미지, 비디오, 음악, 텍스트, 심지어 트윗을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디지털 세상에서 기록할 수 있는 모든 것은 NFT가 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희소가치를 입증해주는 만큼 NFT 예술품과 희귀 소장품 등의 거래가 활발해 지고 있다.

NFT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일부 디지털 예술 작품이 고가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달 초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주관한 경매에서 '비플'로 알려진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가 만든 이미지 콜라주 작품 '매일: 첫 5000일'(Everydays-The First 5000 Days)이 무려 6930만달러에 낙찰됐다.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는 JPG 파일이지만, NFT화되면서 유일무이한 작품이 됐기 때문이다.

스포츠 팬들은 특정 선수나 팀과 관련된 NFT를 수집하고 거래하기도 한다. 미국농구협회(NBA) 기반 NFT 플랫폼인 'NBA 톱 샷'(NBA Top Shot)에서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한 NFT를 사고팔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스포츠 팬들은 특정 NFT의 소유자로 인정받을 권리를 사들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NBA 톱 샷의 사용자는 68만3000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NFT 거래량은 3억9600만달러로 그 중 2억3200만달러어치의 NFT가 지난 2월에 거래됐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NFT가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통한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가상세계에서 특정 아이템이나 자산이 NFT로 거래된다. 대표적인 예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나 '마인크래프트' 등을 들 수 있다. 온라인 게임 속 가상의 공간에서 땅을 구매해 소유권을 주장하는 건 기본이다. 아예 NFT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립토키티' 게임도 인기다.

하물며 트위터에 올린 글도 토큰으로 만들어 팔 수가 있다.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2006년 3월 그가 작성한 첫 트윗을 NFT로 판다며 경매에 부쳤다. 오는 21일 마감하는 그의 스무 자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함"(just setting up my twttr)의 입찰가는 250만달러까지 뛰었다.

NBA 톱 샷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NFT는 소유권의 미래?

한편 NFT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NFT를 '소유권의 미래'로 표현한다. 이들은 이벤트 티켓에서부터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미래에는 모든 자산의 소유권이 결국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디지털 형태로만 존재하고 누구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매겨 굳이 거금을 주고 사고 또 파는 일은 생소해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NFT가 요즘 들어 부쩍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일각에선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인터넷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봉쇄 조치로 외출이 어려워지고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NFT 디지털 자산에 관한 관심이 증폭됐다는 것이다. NFT 디지털 자산을 구매한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자신이 소유한 수집품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리가 있다.

급등하는 가격과 향후 거둘 이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NFT가 인기 폭발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NFT 디지털 자산을 산다는 것은 멋대로 복제가 불가능한, 즉 희소성이 있는 수집품을 손에 넣는다는 것이다. 보유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나중에 온라인 거래소를 통해 더 높은 가격에 팔 수도 있다.

각각에 매겨진 인식 값이 다르기 때문에 유사품이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몇 년간 이더리움으로 많은 암호화폐 부자들이 생겨났다고 언급하며 사람들이 NFT를 사모으는 이유를 설명했다.

NFT 거래 플랫폼 오픈 씨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NFT를 통해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것은 예술가들에게도 힘이 된다. 예술가들에게 NFT는 디지털 예술 작품을 수익화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될 수 있다. 게다가 NFT 거래로 현금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미 작품을 판매한 후에도 해당 NFT의 손바뀜이 일어날 때마다 로열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NFT는 음악 업계에도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3일 킹스 오브 리온은 디지털 수집품 형태로 신작 앨범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음악 앨범을 NFT 형태로 제공하는 최초의 밴드가 된 킹스 오브 리온은 나중에 자신들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티켓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사람들이 NFT에 열광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희소성이다. 각각의 NFT가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고유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소성이 가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NFT를 만들 수 있지만, 모든 NFT가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아울러 NFT가 단기적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거품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다. 로이터통신은 디지털 자산 수집 열기가 사그라들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시장 참가자가 가명을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NFT 시장에서 사기를 당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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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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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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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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