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온·오프라인 행사 추진
올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2000곳 참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남미지역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KOTRA는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을 필두로 2021년도 '온·오프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우수상품전은 ▲4월 중국 ▲4~5월 동남아·대양주 ▲6월 일본 ▲6~7월 서남아·중동·아프리카 ▲11월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올해 우수상품전에는 약 2000개사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 ▲화상상담 ▲해외 현장 쇼케이스 ▲권역별 진출전략 웹 세미나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OTRA가 오는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을 필두로 2021년도 '온·오프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본격 개시했다. 사진은 중남미 한국상품전 온라인 전시관이다. [사진=KOTRA] 2021.03.22 fedor01@newspim.com |
KOTRA는 올해 해외지역별 상품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에서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품전과 더불어 쇼케이스와 같은 대면 행사를 추진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기업의 해외 출장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KOTRA 해외무역관이 제품 체험형 전시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까지 대행한다. 올해 첫 번째 우수상품 쇼케이스는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와 연계해 다음 달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이번 상품전에서 신규로 구축한 무역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상상담 주선 등 '스마트 수출지원 서비스'를 최초로 시도한다. 뷰티 분야의 '에이아이 뷰티 파우치(AI Beauty Pouch)' 행사에서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이 추천한 바이어에게 뷰티 샘플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키트를 발송해 바이어가 제품 테스트 후 국내기업과 화상상담을 하도록 돕는다. 샘플 발송부터 화상상담 사후관리까지 모두 KOTRA 해외무역관의 전시전담 인력이 도맡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지역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수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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