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부위원장 9.5억…신영호 상임위원 1주택 1분양권 보유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총 3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아파트 2채를 보유해 2년 연속 다주택자 명단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8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이 공개된 공정위 산하 고위공직자는 ▲조성욱 위원장 ▲김재신 부위원장 ▲신봉삼 사무처장 ▲신영호 상임위원 ▲김형배 전 상임위원 (현 공정거래조정원장)▲윤수현 상임위원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등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1.03.05 204mkh@newspim.com |
먼저 조성욱 위원장은 어머니 재산을 포함해 건물 12억6320만원, 예금 17억3617만원 등 총 30억91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는 약 3662만원이 늘어났다.
조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아파트 분양권(6억900만원)과 서울 송파 상가(2억2561만원), 경기도 안양의 복합건물(1억2859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거주중인 서울 관악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3억원)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변동사유로는 아파트 분양권 중도금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2012년식 제네시스(1473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신 부위원장은 전년보다 약 7056만원 늘어난 9억51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종시 아파트(3억4300만원)와 배우자의 서울 성동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3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희숙 소비자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주택자에 올랐다.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12억500만원)와 청주 서원구 아파트(1억9100만원)를 보유하고 있고 예금은 총 5억795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총액은 전년보다 3억7708만원이 늘어난 21억9559만원을 신고했다.
신영호 상임위원도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2억1100만원)와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분양권(7억7140만원)을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해 2주택자에 올랐다. 여기에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전세 임차권(6억5000만원)과 예금 1억6978만원 등을 보유해 총 16억899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밖에도 ▲신봉삼 사무처장 14억5457만원 ▲윤수현 상임위원 1억6835만원 ▲김형배 전 상임위원 5억121만원 등 각각 신고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재산신고현황 [사진=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021.03.24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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