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5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오는 26일 아리랑의 고장 정선 동강할미꽃 거리에서 비대면으로 개막한다.
24일 정선군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와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는 동강할미꽃 사진 및 학생백일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버스킹 공연, 포토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선 동강할미꽃.[사진=정선군청] 2021.03.24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축제장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소 설치, 발열체크, 마스크 배부 등 방문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수려한 정선 동강 절벽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으며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화사한 색상을 뽐내고 있다.
동강유역의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색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색이다.
정선 동강할미꽃은 지난 2007년 정선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 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정선군 군화(郡花)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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