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1000여편 제공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B tv와 '채널S'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카카오TV X B tv 서비스 화면 [자료=SKB] 2021.03.25 nanana@newspim.com |
이번 제휴는 SK브로드밴드의 플랫폼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폭넓은 연령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SK브로드밴드는 차별화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 확장을 통해 콘텐츠 인지도 및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
SK브로드밴드측은 "고객에게 새로운 트렌드의 다양하고 이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을 더 모으는 양사간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26개 타이틀을 고객에게 한 번에 제공한다.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하는 예능과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포함해 총 70여개 타이틀, 1000여 편(에피소드)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이날부터 B tv 내 TV다시보기 메뉴를 통해 총 257편(26개 타이틀)을 서비스한다. 향후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카카오TV에 선공개된 후 B tv에 편성한다.
'채널S'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유료방송 채널 독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오는 4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에스㈜는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스튜디오 설립도 검토 중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창적인 기획과 포맷, 새롭고 참신한 소재와 내용, 톱 크리에이터와 스타 출연진들의 합류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30분 이내의 짧은 러닝 타임과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 등으로 몰입감을 선사, 기존 콘텐츠들과 차별화된 경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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