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물류센터 부지 10만㎡ 육박....뉴욕 상장 후 2주 만에 투자
신규 일자리 2000개 창출 예정... 2025년까지 일자리 5만개 제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전북 완주 지역에 최대 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투자금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뤄진 국내 첫 투자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쿠팡 배송차량. 2021.03.12 pangbi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 10만㎡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북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예정(항만창고, 보세창고 등 제외)이다.
쿠팡은 이를 통해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고용 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 시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전북, 완주군과 함께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수천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팡의 IPO를 통한 글로벌 자금 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크게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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