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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4월 2일 워싱턴에서 첫 대면 협의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2:19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2:19

백악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시게루·서훈과 3자 협의"
청와대도 "서훈 안보실장,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위해 1일 출국"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미일 안보실장의 첫 대면 협의가 다음 달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백악관은 31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맞아 3자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협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한일 방문에 따른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적 이슈와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하고 있다. 2021.03.30 yooksa@newspim.com

청와대도 "서훈 안보실장이 오는 1일 미국으로 출국, 2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협의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진행해온 대북 정책 재검토와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회의는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지만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도발에 나선 만큼 미국, 일본과 다른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0일 외교부를 찾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대한 외교·안보수장 간 최종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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