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이션 상승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
"농수산물 가격·지방공공요금 조기안정 지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2일 "올해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선제적인 관리대응체제 가동을 통해 일시적 물가상승이 과도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4.02 onjunge02@newspim.com |
이 차관은 "올해 전체 소비자물가의 경우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중심으로 물가 리스크를 상시 점검하고, 관계기관·소비자단체 등의 시장감시 기능을 제고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물가안정 협업체제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수산물 가격 조기 안정, 원자재 변동 리스크 대응 강화, 서비스·가공식품 업계와의 소통강화 및 지원확대 등 분야별 대응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차관은 "청년의 경우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보완해 정책 대상규모를 79만명에서 102만명+α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여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일자리 확대 등 총 77만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그간 정책점검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대응, 물가동향, 한국판 뉴딜 등 당면 현안을 차곡차곡 점검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정책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기능을 계속 발전시키는 한편,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민생우선 정책점검'에 강조점을 두고 정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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