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미반도체가 대만 TSMC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일 한미반도체는 장 초반 2만6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1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2879주, 7만7113주 순매수하고, 개인은 9만669주 순매도했다.
블룸버그는 1일(현지 시각)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000억 달러(약 113조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TSMC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밝힌 투자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최근의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올해 280억 달러(약 32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투자를 발표한 바 있는 TSMC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TSMC 증설이 후공정 업체 증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 대만 주요 후공정 업체를 고객사로 둔 한미반도체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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