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의령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김지수 대변인(경남도의원)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 경남도당 전경[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2020.10.20 news2349@newspim.com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경제실패 등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도 "민주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한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남도당 및 김지수 도당 대변인(경남도의원)은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의 '전 경남도청 정무특보(1급상당)', '전 경상남도 정책단장(2급상당)' 경력이 허위라며 주장하고 있다"면서 "오태완 후보는 1급 상당에 승진하면서 임명장을 공식적으로 받았고, 인사과에서 관련 보도자료도 냈으므로 허위경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1급이 아닌 1급 상당의 표기는 독립된 집무실, 예우, 처우, 의전 등에 의해 가능하는 가하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출마한 선거에서 이런 경력이 한 번도 문제된 적 없고 선관위에서 문제 제기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하며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부정선거 여론을 조성하여 군수 자리를 도둑질하려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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