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4월 첫 날인 1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이상 나온 건 지난 3월6일 이후 26일만이다.
제주도는 1일 하루 58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가진 결과 제주 628번과 629번, 630번, 631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 2021.04.02 tweom@newspim.com |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가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접촉자로 판명났다. 1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1일 경기도에서 제주에 들어오다 발열감시에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628번과 629번은 서울 강남구 A씨의 지인이다. 628번은 지난달 26일, 629번은 지난 26~28일까지 A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명이 628번과 629번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명 양성판정을 받았다. 4명은 음성, 10명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63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제주행 항공기를 통해 제주에 들어오던 중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자로 분류된 뒤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공항 출.도착 발열감시 과정에서 지금까지 모두 6명이 발견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31번은 강남구 A씨와 접촉한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1일 오후 진단검사 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라체육관에 들어선 제주시 예방접종센터가 1일부터 본격 가동된 가운데 접종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 첫날인 1일 하루 566명이 접종했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백신 접종자는 1만836명이다.
tw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