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대신증권이 6일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LS일렉트릭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한편, 목표가를 8만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S일렉트릭. 2021.02.03 sjh@newspim.com |
대신증권은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074억원, 영업이익을 25% 줄어든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2%, 21%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이 국내외 지속되고 대기업 캡티브 물량도 순연되고 있다. 특별한 일회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 우선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전력효율화, ESS, 전기차, HVDC 등 그린뉴딜의 직간접 수혜주다.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과 연료전지 연계형 도시가스 감압발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해상풍력 초고압송전(HVDC) 사업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저압부품 관련 국내 과점적 지위,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8만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1.6% 하향 조정했다. 타깃 PER 20배를 적용했으며 이는 과거 4년 평균 PER 15배와 신재생 업체들의 2022년 평균 PER 25배의 평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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