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64% vs 33%로 집계돼
朴 "민심이 정권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 표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개표 예측결과 '당선 확실'로 7일 분석됐다.
박 후보는 개표율 40%를 넘은 시점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0%p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개표 예측결과 '당선 확실'로 7일 분석됐다. [사진=박형준 캠프] 2021.04.07 kimsh@newspim.com |
KBS는 이날 밤 10시 25분께 개표가 21%가 넘은 시점에서 "자사의 분석 프로그램에 따르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며 "당선 가능성이 99%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23시 개표율 42.15% 기준 박 후보는 63.27%, 김 후보는 34%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거 직후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예측) 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가 64%,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3%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박 후보는 출구결과 발표 후 소감에서 "감사하다. 아직 개표가 진행된 것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잘 싸우라 격려해줬다"며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진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라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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