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8일 경북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감영병 예장수칙 포스터[사진=거창군]2021.04.08 yun0114@newspim.com |
SFTS는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후 즉시 목욕하고 옷은 반드시 세탁하기 △긴팔, 긴 옷 착용하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위에 함부로 앉거나 눕지 말고 옷 벗어두지 않기 △몸에 붙은 진드기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