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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7:0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1% 하락한 2만9708.98엔에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951.85포인트로 0.8% 떨어져 낙폭이 더 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이에 따른 경제활동 제한 조처 부활 우려가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날 도쿄도지사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급증과 관련해 정부에 긴급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사카는 의료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의 기치카와 마사유키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일본 증시 분위기가 다른 곳보다 많이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참가자들은 재정부양과 백신 접종 확대를 가격에 반영한 상황이라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실행되면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로 다케다제약이 3% 하락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5% 빠졌다.

히타치금속이 4.9% 올라 눈에 띄었다. 반면 히타치금속의 모회사 히타치는 0.9% 하락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히타치금속의 지분 53% 매각을 놓고 투자회사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오른 3482.55포인트를 기록했고 CSI300은 0.2% 뛴 5112.2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오른 1만6926.44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55분 현재 1.5% 오른 2만9015.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베트남 VN은 0.6% 하락한 1234.89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도 강세다.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0.5%, 1% 뛴 4만9910.98포인트, 1만4967.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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