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7월 말까지 선박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양귀비 14건, 마이폴·필로폰 유통․투약 2건 등 총 16건을 검거했다.
군산해경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4.09 obliviate12@newspim.com |
해경은 국제여객선, 화물선 등 선박을 통해 밀반입되는 마약류와 도서지역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에 앞서 현수막,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마약성분이 포함된 양귀비와 대마를 재배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박상식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선박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하겠다"면서 "양귀비의 불법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즉각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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