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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어닝시즌·물가지표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8:48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8:4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시작되는 어닝시즌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12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유럽장 초반 0.25% 내리며 지난 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바라보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도 초반 사상최고치에서 물러서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가 0.3% 내리고 있다.

앞서 아시아장에서 일본 닛케이지수는 0.6% 내렸으며, 중국 블루칩지수도 경제지표를 앞두고 1.5% 빠졌다.

인도가 브라질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 두 번째를 기록한 영향에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2.4% 급락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3월 인플레이션은 급등하고 소매판매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BS 글로벌자산관리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는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오르는 리플레이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ISM 서비스업 지수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노동시장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골드만삭스와 JP모간, 웰스파고 등 은행주들이 1분기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순익이 2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국채금리가 물러서며 미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지난주 기록한 고점인 온스당 1758달러를 지탱하지 못하고 1737달러까지 밀렸다.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 증가 전망과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영향에 지난주 2% 가량 내린 이후 이날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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