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거제시 노동복지회관 전경[사진=거제시] 2021.04.14 news2349@newspim.com |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은 1995년 건립이후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건물 노후화에 따라 시설 기능이 떨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2018년 홍성태 전 민주노총 거제시 지부장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 복지회관 확대 운영을 건의 받고 노동자 문화공간 조성을 약속한 뒤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노동복지회관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공모사업에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를 투입해 건립 이후 26년이 지나 노후된 지하 1층, 지사 3층 규모의 '거제시 노동복지회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
변광용 시장은 "아주동 주민센터와 시립 도서관, 주변 야외 종합체육시설이 어우러진 행정, 문화, 복지 종합타운이 형성되어 복합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주민친화 장소로 새로운 거점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라며 "앞으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업, 노동단체, 지역주민 등과 협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문화쉼터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