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범계 법무장관 "차기 검찰총장 임명 제청 위한 준비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0:14

"후보압축 아직 완료 안 돼…유력 후보 얘기할 수 없는 단계"
이성윤 '기소 우려'에 "'수사는 타이밍' 얘기는 안 들었으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임명 제청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6일 오전 8시 35분경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06 yooksa@newspim.com

박 장관은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를 위한 국민 천거는 끝났고, 이름을 올린 많은 후보들이 있다"며 "이후 압축하는 작업들은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유력한 후보가 누구라고 얘기할 수 없는 단계"라며 "대통령께 제청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유력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기소 기로에 놓인 상황에 대해 "수사는 검찰청법상 또는 형사소송법상 검사의 직무이고 또 수사의 단서가 있으면 검사는 수사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수사는 타이밍' 이런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검찰의 피의사실공표 관련 진상조사 경과와 관련해선 "대검 혹은 중앙지검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은 일부러 보고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훈령으로 돼 있는 형사사건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의 부조화, 여러 가지 현실적 한계들, 많이들 지적하시는 소위 '내로남불' 문제를 공정이라는 관점에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충분히 검토를 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공정한 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한 달 넘게 검찰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4·7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박 장관이 최근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개최가 늦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검은 지난달 이 지검장을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선 이 지검장 기소 시점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가 총장 후보 3~4명을 추천한 이후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