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형 증권사, 빅데이터 업체 잡아라...플랫폼 구축 '총력'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4:38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핀테크 기업 및 대학과 제휴...기술 개발
데이터 통해 운용 및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재도전 준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형 증권사들이 데이터 사업 확충을 위해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마이데이터 사업 재도전을 앞두고 체재 정비에 들어갔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들은 잇따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딥서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기반의 법인영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 체계화와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통합 고객관리 플랫폼인 '싱크(SINC: Simple, Intuitive, Neo CRM)'를 구축했다. 인공지능(AI)기반 금융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딥서치'를 탑재해 기업의 부채비율, 대출현황 등 전방위 정보를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영업을 진행한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NH투자증권도 지난 2일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센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관련 퀀트 리서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은 일찌감치 대학과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금융 데이터 관리'라는 주제로 포럼을 갖는가 하면 지난해 하반기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관련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증권 역시 지난해 12월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AI음성합성 기술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로 삼성증권은 고도화된 AI음성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AI가 투자자의 최근 1년간의 투자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종목을 추천해주는 '나만의 AI추천'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퀀트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종목을 안내하는 '삼성퀀트20', 삼성증권 고객 중 수익률 상위 1000인의 매매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고수들의 종목' 등을 삼성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 정보 서비스 '엠클럽(m.Club)'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 산학 협력 연계를 통해 국내외 주식, 펀드·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고객 개인별로 추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사들은 마이데이터 사업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 금융당국의 마이데이터사업 허가심사에서 17개 증권사가 신청했지만 미래에셋증권만 통과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보험, 은행,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한 곳에 모아 빅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분석해서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금융사 데이터 뿐 아니라 관공서, 병원, 커머스 등에 흩어진 정보도 고객 동의만 받으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증권사들은 이를 활용해 고객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고객의 연금자산 현황, 예상 수령금액 등도 파악해 은퇴준비안내와 은퇴설계를 지원할 수도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한 운용, 서비스 추천이 요즘은 일반적"이라며 "증권사별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고 있는 만큼 데이터 사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