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대학병원 입원환자, 보호자 등 12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20일 11명(대전 1626~163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명(대전 1626~1628번)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건양대학교병원과 관련됐다.

80대 입원 환자(대전 1626번)와 보호자인 자녀(대전 1627번), 같은 병실 환자의 보호자(대전 1628번)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건양대병원이 지난 12~13일 조리사와 환자 등이 확진된 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306명을 대상으로 검증차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303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전통시장에 위치한 의상실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발생해 누적 10명이 됐다.
서구에 사는 80대(대전 1629번)와 부부(대전 1634 1637번)는 의상실을 운영하는 대전 1590번 확진자와 관련됐다.
학원학교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동구 거주 10대(대전 1631번)는 확진된 연기학원 수강생(대전 1442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서구에 사는 50대(대전 1636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의 배우자다. 배우자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학원학교 연쇄감염자는 총 108명으로 늘었다.
동구 10대(대전 1632번)는 전날 확진된 부모와, 서구 20대(대전 1635번)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유성구 40대(대전 1630번)와 동구 20대(대전 1633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