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코로나19 재확산,美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04:30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04:30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86% 하락한 65.3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글로벌 원유 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PVM 분석가는 "어제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급증하면서 수요 불안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도가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공동 편집자인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전세계 코로나19 사례가 소비자 수요 회복을 방해한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등 현재 에너지 시장에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59만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법안도 유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OPEC 산유국들에 대해 가격 담합 등의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 '원유 생산 및 수출 카르텔 반대 법안(No Oil Producing and Exporting Cartels: NOPEC은 미국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담합 등에 제동을 거는 것이 골자다.

한편, 리치 공동편집자는 "WTI 가격은 2021년 고점인 배럴당 66~67달러와 3월 저점인 배럴당 57달러 근처에서 고정돼 있다"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