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물량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을 위해 외교적 노력 경주키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안전성 여부가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수급 문제해결을 위해 글로벌 백신 공급상황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회의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 등 협의를 위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이태한 사회수석,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하고 있다. 2021.03.30 yooksa@newspim.com |
참석자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안전성 여부가 철저히 검증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는 가운데, 글로벌 백신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미 대화를 포함하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관련국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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